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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ex-s 건담/s 건담 모동혼 코팅 - 완성

이전 작업기에 조립을 완료한 mg ex-s 1.5 버전에 데칼을 붙여서 최종 완성했습니다. 사용한 데칼은 중국제 설염 습식 데칼로 매뉴얼대로만 붙였습니다. 물에 넣고 1~2초면 분리가 되고 접착력도 좋고 단차도 없어서 요즘에 가장 애용하는 데칼 업체입니다.


전체샷입니다. 포즈를 바꿔줄까 했는데 귀찮음에 그냥 ex-s 대표 포즈 그대로입니다.


베이스에 같이 전시하는 코어 파이터입니다.


상체에 이런저런 코션 데칼이 약간 붙습니다.


머리는 인컴 좌우에 붙는 데칼이 전부입니다.


ex-s를 상징하는 양쪽 어깨의 데칼입니다. 무광 펄 도색이라 이런 커다란 데칼을 붙일 때는 표면에 물을 묻혀두고 작업하는 게 좋습니다.


ex-s가 대형 기체다 보니 데칼들의 크기도 전체적으로 큰 편입니다.


데칼 양은 많지 않은데 분해를 하지 않고 붙이려니 여기저기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광황한 프로펠런트 탱크 부분도 딱 매뉴얼대로만 붙여서 약간 심심하긴 합니다.


백팩 부분도 면적에 비해서 붙는 데칼양이 많이 심심하긴 합니다.




mg ex-s의 크기에 비하면 결코 많지 않은 매뉴얼 데칼링인데, 그래도 습식 데칼인데다가 분해 없이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작업하다 보니 3~4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ex-s는 사제 데칼이 많이 나와있긴 하지만 다들 과해 보이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쉬운 대로 매뉴얼대로만 부착했는데, 원래 카토키 디자인이다 보니 메탈로봇혼 카시그니처 ex-s의 데칼 디자인처럼 버카 스타일로도 사제 데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양 어깨의 포인트 데칼이 절반은 먹고 가는 듯 데칼을 다 붙이고 나니 확실히 붙이기 전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


오랜만에 대형 기체를 만드는 거라 만들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데칼 작업까지 최종 마무리를 하니 뿌듯함이 훨씬 큽니다. 모동혼 코팅은 항상 런너 상태에서는 약간 심심하지 않나 싶지만, 만들고 나면 만족감이 좋은 게 신기합니다. 여러 사제 코팅 업체들이 있지만 ex-s 1.5의 경우에는 원래 사출색이 파스텔톤으로 나왔기에 화려한 전기 도금보다는 이런 은은한 펄 코팅이 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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