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iRM 갓 건담 캔스프레이 도색 - 프레임 도색 완성

전 글에 이어서 하이레졸 갓 건담 프레임 부분 최종 도색 완성한 사진들입니다.


완성형 프레임에 미리 조립되어 있던 눈 아래 얼굴 부분과, 팔뚝의 투톤을 위한 연회색 부품들은 타미야 미카 실버로 칠했습니다.


그 외 회색 프레임 부분은 타미야 메탈릭 그레이입니다. 건메탈이나 라이트 건메탈보다 착색력은 떨어지지만 실제 다이캐스트 같은 느낌이 납니다.


몸통 쪽은 밖에서 보이지도 않고, 코어 랜더가 합체하는 부분이라 도색을 생략했습니다.


하이레졸 갓 건담 프레임 분해의 가장 큰 적인 어깨 프레임입니다. 접착제 때문에 파손 없이는 도저히 분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꼼수를 발휘해서 통째로 칠했습니다.


먼저 슈퍼 클리어 유광 마감을 해주고, 그 위에 타미야 메탈릭 블랙을 뿌립니다. 메탈릭 블랙은 처음 써봤는데 메탈릭 도료 느낌보다는 펄 블랙 느낌의 도료였습니다. 그만큼 착색도 잘 안되고 어두운 펄 가루만 묻는 느낌입니다. 이걸 이용해서 어깨 프레임에 대충 뿌리면 회색과 검은색 투톤이 유지된 채로 도색이 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초록색 동그라미 부분을 에나멜 신너로 지워줍니다. 에나멜 신너는 타미야 TS 스프레이는 지우는데 군제 슈퍼 클리어는 못 지우기 때문에, 슈퍼 클리어로 보호된 초록색 도색은 남아 있는 채로 메탈릭 블랙만 지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도색할지 고민을 많이 한 어깨 프레임인데 결과는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미카 실버로 칠한 팔의 연회색 외장 부분입니다. 광택이 이쁜 펄 실버 느낌의 도료입니다. 약간 덜 칠해진 부분은 외장이 한 번 더 덮이는 부분이라 괜찮습니다.


팔꿈치 쪽과 그 아래 프레임은 라이트 건메탈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메탈릭 그레이를 다 써서 남은 도료로 칠했습니다. 팔꿈치 쪽 관절 부분은 분해가 잘 안돼서 그냥 뿌렸습니다. 가동 부분이니 접히는 안쪽까지 꼼꼼히 칠해줍니다.


허리 부품은 라이트 건메탈 하지에 클리어 레드로 오버 코팅했습니다.



허리 쪽 빨간색 기본 사출색이 너무 없어 보여서 분해를 맘먹게 되었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풀도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주먹을 비롯한 진회색의 E런너 부품들은 건메탈입니다. 다만 사진의 손목처럼 잘 안 보이는 가동 부위들은 도색 없이 그대로 사용합니다.


허벅지 부품이 메탈릭 블랙이고 나머지 부품들은 메탈릭 그레이입니다. 메탈릭 블랙을 사출 표면 위에 그냥 뿌렸더니 광도 별로고, 메탈릭 느낌도 잘 안 납니다. 제대로 사용하려면 밑 색으로 유광 블랙에 실버까지 깔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발바닥 부품을 도색하니 다이캐스트 못지않은 질감입니다.



프레임 전신 샷입니다. 생각한 대로 도색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분해 도색 후 재조립까지 마친 하이레졸루션 갓 건담 프레임입니다. 프레임만 도색했는데도 상당히 뿌듯해서 외장을 도색하기 전까지 당분간 프레임 채로 전시를 해둬야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