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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짐 카이 지상형 캔스프레이 메탈릭 도색 - 완성

mg 짐 타입C, 짐 카이 지상형을 캔스프레이로 메탈릭 도색, 완성했습니다. 무장은 mg 마크2의 바주카이며, 데칼은 동봉 건식 데칼 하나와 남는 mg 파워드 짐의 습식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구킷이지만 카토키 디자인답게 프로포션이 훌륭합니다.


건담 마크2의 바주카는 원작 0083 애니메이션에서도 짐 카이가 들고 나오는 무장입니다.


머리 바이저 클리어 파츠는 타미야 클리어 블루에 타미야 클리어 오렌지를 덧 뿌려서 클리어 그린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슴팍의 RGM-79C는 동봉 건식 데칼입니다. 습식 데칼 입문 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건식 데칼인데, 형식 번호는 마땅히 대체할 데칼이 없어서 사용했습니다. 건식이 붙이고 위치 수정이 까다로워서 그렇지 한 번 붙이면 선명도와 일체감은 최고입니다.


짙은 남색은 타미야 다크 미카 블루, 빨간색은 블랙 서페이서 위에 IPP 실버 약간 뿌리고 타미야 메탈릭 레드, 금색은 블랙 서페이서 위에 IPP 골드입니다.


메인 사막색은 블랙 서페이서 위에 타미야 라이트 샌드 메탈릭, 내부 프레임은 라이트 건메탈입니다.


라이트 샌드 메탈릭은 정식 넘버링도 없는 특수한 색상인 듯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매장 3곳에서 품절로 주문 취소가 되었습니다.


쌩 프라 위에는 잘 안 올라가서 블랙 서페이서 위에 뿌렸는데, 입자감이 매우 확실하고 여러 색깔들이 섞여 있어서 이름처럼 금속 질감과 모래 느낌이 동시에 납니다.



다리 뒤쪽에는 매뉴얼대로 코션 데칼을 붙여줬습니다.



고간 안쪽 작은 네모는 스프레이가 떨어져서 비슷한 색상인 타미야 티타늄 실버를 뿌렸습니다.


어깨에는 매뉴얼대로 연방 마크 데칼을 붙였습니다.


바주카의 밝은 부분은 타미야 라이트 건메탈, 바주카의 진한 부분은 라이트 건메탈 위에 타미야 메탈릭 블랙을 덧 뿌렸습니다.


마크2 바주카는 따로 구매한 건데 구형 가동손의 악력으로도 적당히 드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키 미카 블루는 서페이서 없이도 착색이 잘 뿌려지고 색상과 광택도 훌륭합니다.


역시 매뉴얼대로 EFSF 연방 데칼을 붙여줍니다.


백팩 내부 프레임과 버니어들은 타미야 미카 실버, 백팩 커버는 타미야 라이트 건메탈 위에 타미야 메탈릭 블랙입니다.


빔사벨 끝 부분 또한 라이트 샌드 메탈릭 스프레이를 다 써서 타미야 티타늄 실버로 칠했습니다.


어깨 뒤쪽의 마크는 짐 카이가 소속된 토링턴 기지 데칼입니다. 구멍이 뚫린 호주 대륙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짐 카이 우주형과 같이 찍어 봤습니다.



이번 완성작 역시 작년에 만들던 중 겨울이 와서 중단했었는데, 해가 지나고 날이 풀려서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캔스프레이 메탈릭 도색을 하면서 짐 카이 지상형 특유의 사막색 외장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고른 게 타미야 라이트 샌드 메탈릭입니다. 인터넷에도 해당 색상의 정보가 많지 않아서 뚜껑처럼 밝은 금빛 모래색이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물은 생각보다 훨씬 어둡고 오묘한 색이었습니다. 밑 색을 흰색이나 은색으로 깔아주면 더 밝게 나올 것도 같은데, 지금 색도 마음에 들어서 성공적인 도색작이 되었습니다.


mg 짐 카이는 도색하기도 편하고 조립도 편해서 마치 mg 자쿠 2.0 시리즈처럼 같은 걸 만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또 만들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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