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받은 물품은 mg RX-78-2 퍼스트 건담 2.0 천수 코팅판입니다. 이번에는 천수 기성품이 아니라, 주문 제작을 통해 모든 런너를 금색으로 코팅했습니다. 주문 제작 가격은 300위안으로 천수 기성품이나 다른 주문 제작 업체보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판매자와 알리왕왕 메신저 대화를 통해 다양하게 커스텀 주문 제작을 할 수 있는데, 천수는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7월 22일 일요일 |
7월 23일 월요일 |
7월 24일 화요일 |
7월 25일 수요일 |
7월 26일 목요일 |
7월 27일 금요일 |
7월 28일 토요일 |
|
|
|
|
일반판 타오바오 결제 |
현지 배송 출발 |
|
7월 29일 일요일 |
7월 30일 월요일 |
7월 31일 화요일 |
8월 1일 수요일 |
8월 2일 목요일 |
8월 3일 금요일 |
8월 4일 토요일 |
|
일반판 배송 도착 |
|
|
|
|
|
8월 5일 일요일 |
8월 6일 월요일 |
8월 7일 화요일 |
8월 8일 수요일 |
8월 9일 목요일 |
8월 10일 금요일 |
8월 11일 토요일 |
|
현지 배송 출발 |
|
|
코팅판 배송 도착 배송비 결제 |
국제 배송 시작 |
국내 도착 |
8월 12일 일요일 |
8월 13일 월요일 |
8월 14일 월요일 |
8월 15일 월요일 |
8월 16일 월요일 |
8월 17일 월요일 |
8월 18일 토요일 |
|
통관 완료 |
배송 완료 |
|
|
|
|
주문 제작은 2~3주 정도 걸린다고 하였으나 1주일 만에 완료되었습니다. 국제 배송도 특이 사항 없이 주말을 거쳐 무난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이전 자쿠도 그렇지만 주문 제작의 장점 중 하나가 박스 상태가 비교적 깔끔하게 배송됩니다.
항상 있는 천수 종이 안내문과 함께 코팅된 런너가 보입니다.
금색 색감은 실버에다가 클리어 옐로를 오버 코팅한듯한 진한 금색입니다. 개인적으로 티타늄 골드 같은 연한 금색보다 진한 금색을 좋아해서 마음에 듭니다.
아래는 조립 시 주의할 곳들입니다. 매뉴얼 스캔 사진들은 달롱넷(http://dalong.net/)에서 가져 왔습니다.
코어 파이터의 기수 연동 기믹 부분입니다. 표시한 B3 파츠의 넓은 부분을 사포로 갈아줘야지 기수를 접고 필 때 부드럽게 연동됩니다. 안 그러면 억지로 움직일 때 반으로 접히게 됩니다.
몸통 내부 프레임 어깨 관절 부분입니다. 가능한 모든 수핀을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제 경우는 억지로 결합하여 상당히 뻑뻑하고, H29 파츠의 수핀쪽 가동은 되지 않습니다.
발 내부 프레임 부분입니다. 표시한 J18 부품의 앞쪽 양 수핀을 갈아줘야 합니다. 저는 억지로 결합하다 한쪽은 두 수핀이 다 부러졌습니다. 부품 구매를 할까 했는데 없이 그냥 외장을 결합해도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반대쪽 부품은 사포로 갈고 결합했더니 문제없었습니다.
J6와 J8 부품의 결합 가동 부위를 갈아줘야 합니다. 억지로 결합 시 너무 뻑뻑해서 가동이 안 됩니다. 저는 한쪽을 분해하다가 J8 부품의 C형 고리의 일부분이 파손되었는데, 오히려 파손 후 결합 강도가 적절해지고 가동도 되고 눈에도 안 띄어서 그대로 두었습니다. 가공을 안 하고 일자로 결합만 해도 발의 폴리캡으로 인해 어느 정도 가동이 되기는 합니다.
발의 실린더 부분입니다. 실린더의 위아래 둘 중 한 곳이라도 가공해야지 원활하게 가동이 됩니다. 가공 없이 꽉 끼워버리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손가락 부품 결합이라든지 대부분의 ABS 재질의 내부 프레임 부품 결합에 상당히 힘이 듭니다. 비슷한 품질의 자쿠 2.0보다도 더 힘이 들었습니다.
완성샷입니다. 티가 많이 나는 곳만 게이트 자국을 골드 마커로 찍었고, 어깨에 데칼 하나만 붙였습니다. 전기 도금과는 다른 반광의 메탈릭 도색이 멋집니다. 조명의 유무,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조명 아래에서는 너무 노란 빛이 나는 것 같다가도, 어두운 곳에서는 또 고급스럽기도 합니다. 퍼스트 2.0을 가장 좋아해서 다양한 색상으로 코팅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ABS의 뻑뻑한 조립 감에 너무 고생해서 다른 버전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