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건담 3.0 천수 코팅을 완성했습니다. 스트레이트 조립에 눈만 부분 도색했고, 포인트로 데칼 2개 붙였습니다. 핀 가공 등은 일체 하지 않았으며, 플라이어 등의 도구도 없이 순수하게 손으로만 조립했습니다. 비교적 최신킷인 만큼 특유의 부드러운 프레임 재질 덕인지 조립이 아주 수월했습니다. 이전의 자쿠 2.0의 abs 재질 프레임을 조립할 때와는 정반대의 손맛입니다.
코팅킷은 먹선과 마감 등의 작업 등을 생략하기에 가볍게 만들기 좋은데, 이전에 만들었던 천수 코팅 건프라들은 두꺼워진 코팅 피막 때문에 조립이 아주 피곤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킷은 만들면서 그런 점에서 스트레스를 거의 안 받고 작업을 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물론 일반판과 비교하면 약간씩 뻑뻑하긴 하나 손힘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오히려 덜렁거리는 3.0의 외장이 더 탄탄해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3.0보다는 2.0을 더 좋아하는데 2.0도 코팅판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