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클럽G로 구매한 어드밴스드 징크스를 도색까지 완료했습니다. 사고 보니 별로라서 팔려다가, 팔리지도 않아서 만들게 된 키트 중 하나입니다.
눈과 머리의 검은 띠는 동봉된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몸체의 다크 미카 블루는 빛을 받으면 진한 남색에 펄 끼가 잘 보입니다.
흰색 파츠는 펄 화이트를 뿌리긴 했는데 한 번만 뿌렸는지 티가 거의 안 납니다. 스프레이만 넉넉하다면 세네번에 유광 마감까지 하면 번쩍일거 같습니다.
그에 반해 건메탈/라이트 건메탈은 정말 가성비 갑 도료입니다. 대충 뿌려도 착색도 잘되고 금속 느낌도 잘 나옵니다.
따로 표면 정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곡면은 광이 남다릅니다. 이래서 지온 기체에 오버 코팅을 하나 봅니다.
건담 더블오 애니메이션도 안 봤고 징크스 설정도 모르지만, 그냥 멋지게 생겨서 산 건데 만들고 보니 외관이 멋지긴 합니다. 다만 만드는 재미도 별로고 만들고 나서도 이리저리 가동 부위가 많아서인지 견고함이란 게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발목은 유니콘보다도 심한 낙지 관절이라 사진 찍는 내내 자세를 다시 잡아줘야 했습니다. 만들기 전에 보강이 꼭 필요한 부위입니다.
내부 프레임 만들고 몇 달 방치하고 흰색 도색하고 몇 달 방치하고 또 몇 달 만에 검은색 도색해 겨우 만들다 보니 풀도색작임에도 애정이 별로 안 생기네요.
사용 색상
타미야 : 다크 미카 블루, 펄 화이트, 라이트 건메탈, 건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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